63. 10화 깨어진 행복(2)병사들이 하베이도 영지의 하나 밖에 없는 마을에 도착했을 때는 어느덧 늦은 저녁시간이었다.마을광장에는 영주인 라이만을 비롯하여 트루발과 캄포냐까지 한곳에 모여 들었다. 그리고 그들 뒤에는 이곳 하베이도의 수비병들이 그들의 뒤에 도열하고 있었다.병사들의 진군이 멈추고 그들 앞으로 일단의 사람들이 나타났다."난 광명과 정의신 펠리…
62. 10화 깨어진 행복(1)아하루등은 숲의 길목에서 말에 내렸다. 앞서간 병사가 손짓으로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아하루는 키리에를 르네에게 맡기고는 황급히 말에서 내려 역시 레이첼을 훼리나에게 맡긴 카미야와 함께 병사가 손짓하는 곳으로 다가갔다.병사가 가리키는 곳으로 조용히 귀를 대고 들어보니 사람 소리가 분명했다.아하루는 카미야와 같이 살금 살…
61. 9화 다가오는 그림자(6)아하루등이 저택에 들어선 때는 이미 날이 꽤 저물은 상태였다. 하지만 저택은 무슨일이 있는지 불을 환하게 밝혀 놓고 있었다.아하루가 도착했을 때 좀전에 봤던 사내가 환한 표정으로 저택에서 나왔다. 그는 아하루등을 보고는 하얗게 기분 나쁜 웃음을 짓고는 말에 올라타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나갔다.아하루가 방안으로 들어서니 방…
..지니의 짐승같은 괴성 때문에 계속 지니쪽을 쳐다봤던 주언은, 지니의 몸이 스스르 내려앉으면서 사내의 몸이 막 일으켜지자 숨을 들이켰다. 일을 마친 사내가 이쪽으로 눈빛을 보내는가 싶더니, 자신 앞에 서있던 사내가 기다렸다는 듯이 잽싸게 주언의 팔을 잡았당겼다.".......까약........ .........."그는 주언…
...효라의 엉덩이를 철썩 내리친 사내는 만족한 얼굴로 방중앙을 향해 고개를 돌렸고,눈짓을 받은 거구의 사내가 한쪽 눈을 찡긋 감았다.이미 지니와 주언은 제정신이 아닌 듯,안절부절하지 못했고 지니는 아까 효라의 괴성이 터져나왔을때 몇번 까무러쳤다.거구는 음흉한 미소를 띈 채 잔인스럽게도 지니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가장 가냘픈 처녀와 거구와의 코메디가…
...효라는 벌써부터 엉엉울었다.제일 연장자이지만 사실 겁도 제일 많고,동생들보다 알건 더 많이 아는 것이다.하필 그녀에게 다가온 사내는 다른 사내들보다 엄청나게 더 굵고 큰 물건을 자랑하고 있었다.아마 효라의 나이가 고려됐음이리라.사내는 빙긋 웃으며 갑자기 몸을 굽혀 그녀의 허리를 꽉 잡더니 가볍게 그녀를 들어올렸다.발을 동동구르며 발버둥쳤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