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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성풍속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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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도착한 경호는 벌써 대기하고 있는 공장행 버스에 올라탔다..영업부 버스는 3호차이다..경호는 어디를 앉을까 빈자리를 찾다가 영업기획부 최경숙의 핸드백이 놓여있는 자리의 뒷자리를 잡았다..
최경숙. 나이 25세.. 경호보다 고참이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입사하였으니 입사 3년차인 경호에게는 고참인 여직원이 대부분이다.. 이회사 여직원은 대부분 결혼할때 까지 근무를 하는편이다..그래서 퇴직률이 낮기 때문에 신입여사원은 그렇게 많지가 않다..경호가 아침출근시간에 3호선에서 정확히 같은 시간의 전철을 타는이유가 바로 최경숙 때문이다..우연히 몇번 마주쳤는데 이제는 서로약속이나 한듯이 같은시간,같은 전철칸에서 정확히 마주치고 자연스럽게 출근을 하게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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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숙이외 처음 만난것은 경호가 입사 1년정도 지나서 였다..어떤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면서 각부서 에서 차출된 사원중의 한명으로 ,처음에는 고참행세를 톡톡히 하였고,특히 톡톡쏘는 그녀의 말과 고집은 경호와 잦은 트러블을 일으켰다..그러나 싸우면서 정이 든다고 하던가?? 그녀의 똑부러진 업무처리와 착한심성은 경호에게 호감을갖게 하는데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이제는 농담이 오가는자리에서는 간간히 반말까지 할정도로 친해졌고 ,또한 경호의 업무의 전표처리와 경리업무까지 맡고 있는 최경숙과는 더욱 밀접한 사이가 되어가고 있었다..저정도라면 결혼까지도 생각해볼 정도의 여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다..단지 한번부리기 시작하면 굽힐줄모르는 그녀의 똥고집은 연애때야 애교로 봐주겠지만 결혼생활에서는 큰싸움이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있는 사이이다..경호에게는 한가지 여자에 대한 신념이 있었다,. 결혼할 상대가 아니라면 함부로 마음을 주지 않는다는것이고 ,또한 몸은 당연한것이라고 믿었다. 특히 직장에서의 성은 감히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었던것이다. . 다만 오정숙과 그일이 있기전까지는 말이다..
항상 직장내에서 서로 조심하면서 지내는 여직원과의 사이는 어떤 거리감이 잇었고 , 그녀들의 사생활 또한 정숙한것으로만 믿고 있던 경호에게 동호회다,회식이다 하면서 사적인 자리가 이어지고 또한 회사내의 이상한 소문들로 인하여 생각을 달리하게 되었다..이렇게 유니폼을 단정히 입고 다소곳이 업무에 열중인 그녀들도 애인과,술과담배로 퇴근후의 시간이 이어지는것을 서서히 알게 된것이다. 그런 소문은 신입사원이 대거 입사하면서 더욱 무성해져갔고 나중에 경호의 과장이 퇴사하면서 얘기해준 문란한 여직원들의 사생활은 경호에게도 어떤 변화를 안겨주었다..

최경숙과 오정숙이 버스에 올라오더니 역시나 경호의 앞자리로 앉았다..
162~3정도되는 키에 약간 살집이 오른 몸매,까맣고 어깨까지내려오는 생머리,진한 쌍거풀의 큰눈,작지않은 코와 살짝들어간 보조개,유난히 하얀피부와 기다란 목선 우뚝솟은 가슴, 잘룩한 허리,터질것같은 엉덩이가 하얀면티와 짧은 운동복 반바지사이로 선명하게 드러나면서 최경숙이가 특유의 향기를 날리며 경호를 모른척하고 자리에 앉은것이다. 역시나 새침한 정숙이의 모습이 한층 매력적이다..
그에 반해 최정숙과 입사동기인 오정숙은 진한 화장과 170의 글래머한 몸을 가지고 경호에게 반갑게 인사를 한다.. 상당히 섹시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서구적인 오정숙에게서보다 동양적인 모습을 한 최경숙에게서 더욱 섹시함을 느끼는 경호는 몇마디 농담을 하고 최정숙의 목덜미에 시선을 가져갔다..

오정숙은 체육대회 내내 박경호대리의 움직임만 관심을 두고 있었다..배구를 할때는 앞에있는 경호의 엉덩이를 처다보다가 배구공에 맞은적도 잇었다..
정숙이는 오늘 어떻게 하든 경호와 사적인 자리를 갖을 생각을 하고있으나 좀처럼 좋은 묘안이 떠오르지 않고 있는것이다.. 직접적으로 만나기를 얘기할까도 생각하였으나 만약 사양한다면 그다음에 회사에서 그와 어떻게 얼굴을 마주친단 말인가.. 그래서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더차에 이제는 더이상 놔두면 눈독들이고 있는 여직원이 많기 때문에 언제 누가 채갈지 모를는 급한 상황까지 오것이다..특히 경호와 최경숙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아침에 출근길에 같이 오는것도 몇번 보았기 때문에 오정숙의 마음은 점점더 급하게 되었다..

지방영업소에서도 올라오고 재미있는 체육대회였다.. 중간중간에 마신 캔맥주가 경호의 얼굴로 올라오는 나른함을 느끼고 서울로 가는 회사버스에 올라탔다..
오정숙이도 한잔했는지 목덜미가 발그레하니 달아올라있는 있는 모습을 보고 경호는 의자 깊숙히 몸을 묻었다..

"박대리님!" 오정숙의 부름에 눈을 떴다.. 오정숙이 의자뒤로 몸을 돌려 나즈막한 목소리로 경호에게 재미있는 제안을 하였다.
"박대리님, 우리 서울 가면 2차 갈래요?"
"2차?"
"예,그래요. 우리여직원들은 한5명쯤 갈수있는데. 제가 다 섭외해놨거든요? 최정숙이랑 영선이 영옥이 미영언니랑"
"글쎄"
"아잉~,가요~,우리 나이트 가서 신나게 한번 흔들고 한잔 해요."
"글쎄~,갈만한 남자가 있을려나?"
"김대리님은 오케이 했어요. 나머지 몇분만 더 섭외해봐요,네? 박대리님~"

오경숙의 뜻밖의 제안에 경호는 내심 좋아하면서 미적거리다가 알았다고 하였다. 경호는 같은 동기이지만 평사원인 이상철과,상고를 졸업하고 입사한입사고참 이지만 나이는 동갑이어서 동기같이 지내는 역시 평사원 허중호와 그리고 고참대리 김영철 ,그의 동기 강규식 등 5명을 끌어드렸다..

오경숙은 벌써부터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 하였다..경호의 직속상관인 이은성과장이 퇴사한지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본적이 없기 때문이다..겨웃이의 욕정은 끝이 없는것 같다.. 지금까지 그녀의 욕정을 채워준 회사직원은 수없이 많이 거쳐갔지만 유부남인 이과장과의 관계는 1년넘게 유지되어 왓었고 임신까지도 하여 낙태수술까지도 받았다.. 직원들의 눈치도 이상하고 해서 관계를 정리 하려던 참에 이과장의 퇴사는 자연스럽게 관계를 청산하는데로 이어졌다..그러나 이과장과의 관계가 그의 잠자리 실력때문에 유지되어 왔던것에 반해 박경호대리에 향한 마음은 육체적인 욕정을 넘어서 가슴으로 하는 뜨거운 사랑이 더 있었다..
그래서 3년동안 눈치만 보고 있던차에 오늘 용기를 내어 작전을 벌렸는데 자연스런 행동으로 이어진것 같다..

일행들은 각자 끼리끼리 다른 직원들이 눈치채지못하도록 흩어져서 천호동의 한나이트클럽에 모여들었다..이제 막 9시가 넘었는데도 스테이지는 정신없이 흔들어대는 남녀들과 번쩍이는 조명으로 이들의 마음을 흥분되게 하엿다..
경호는 자연스럽게 최경숙옆에 앉았다.. 오정숙이도 자연스럽게 경호옆에 앉아 술을 권하였다..술이 몇순배 돌자 살살이 허중호가 ,나가서 춤추자고 여자들을 끌어내고 있었다..경호도 술기운이 도는지 합세하여 최경숙이를 잡고 나가자고 하였으나 이톡톡쏘는 최경숙이는 끝내 무대에 나오지 않는다. 역시 김영철대리와 술꾼 박영선도 나오지 않고 테이블에서 술만 축내고 있었다..
무대에서는 신나는 춤이이어지고 부르스가 나오자 경호는 테이블로 돌아와버렸다..
역시 허중호는 오정숙과 손을 잡고 부르스를 추는데 오정숙보다 키가작은 허중호는 그녀에 파뭍혀 눈을 살며시 감고 여체를 탐하고 있었다..
오정숙은 섭섭했다.. 혹시나 박경호 대리가 부르스 신청을 해오길 은근히 바랐는데 황망히 테이블로 가버리자 실망을 한것이다..바람둥이 허중호의 손이 허리에서 슬그머니 엉덩이로 내려올때 정숙은 그의 손을 걷어올렸다.. 다른 직원의 눈이 무서웠기 때문이다.. 대신에 하복부를 살짝 그에게 밀착 시켰다.. 허벅지로 그의 성기가 벌써 달아올랐다는 감촉이 전해져 왔다.. 정숙의 욕정이 하반신에서 슬그머니 올라옴을 느꼈다..허중호는 정숙의 거부에 아랫도리의 열기가 식을려고 하였으나 이내 그녀의 하복부가 밀착되어옴을 느끼고 지난 오정숙과의 뜨거웠던 관계가 새삼 되살아났다.. 정숙의 허벅지가 중호의 사타구니속을 교묘히 파고들고 있엇다..중호는 정숙의 풍만한 유방을 가슴으로 느끼며 그녀의 얼굴쪽으로 입을 갔다 대었다..정숙은 중호의 입을 또피했다..직원들의 시선을 피하고 즐기는방법은 상반신은 최대한 떨어진척,표정은 평소대로 유지한체 하반신만 더욱 밀착해 들어갔다.. 허중호 역시 오정숙과의 관계를 몇번하엿기 때문에 창피함은 없이 서로 나름대로 즐기고 있었다..
허중호는 허리를 잡은 손에 힘을주고 살짝 끌어당기면서 ,조금씩 그녀의 허리를 손가락으로 주무르기 시작했다..중호는 발기된 아랫도리를 그녀의 허벅지에 대고 살살 문질러나갔다..오랜만??품은 그녀의 풍만한 육체가 그의 성감대를 자극해오고 그녀또한 중호의 손놀림과 허벅지에 밀착 해오는 그의 성기에 차츰 흥분해가고 있었다.. 그녀는 엉덩이를 틀어 자신의 음부를 그의 성기에 바짝 붙였다..둘은 하복부의 쾌감을 즐기면서 더욱 밀착하며 비비고 ,누르고 ,파묻었다..
그런사이 아쉬운 부르스곡이 끝나고 그들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테이블로 돌아와 목을 축였다..
정숙의 눈에 경호와 최경숙이 툭툭치며 장난하는 모습이 보였다.. 오정숙은 질투심으로 끌어오르는 마음을 진정하고 박경호 대리에게 한잔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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