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37보고 1편나는 결혼한지 2주째 접어드는 새 신부이다.남편은 모 그룹의 과장으로 회사에서도 인정을 받고 장래가 촉망되는 똑똑한 사람이다. 남편을 만난 건 어찌 보면 나에게 행운이다.작은 중소기업의 경리로 일하고 있는 나에게 납품업체의 과장인 지금의 남편이 찾아온 건 작년 5월이다.그러니 남편과 만난지 채 일년이 되기 전에 결혼을 한 것이다.나로 말하면…
우선 두 가지 이야기를 당신들게 보고하고자 한다.물론 강간에 대한 보고이다. 보고를 받을 준비가 됐으면 이야기를 시작하기로 한다.1. 첫째 이야기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왔다. 어제의 일이 잠깐씩 이어졌다가 끊어진다.필름이 아주 끊긴 건 아닌 모양이다. 친구 놈의 부탁으로 여자를 강간했다.여자는 친구 놈의 약혼자다. 사람들이 이 소릴 들으면 미친놈 아니냐고 반문…
80. 12화 머나먼 유차레(4)아하루 일행은 각자 말위에 올라타고는 벨리암 외곽 초원으로 향했다. 아하루가 불안한지 뒤쪽을 자꾸만 힐끔거렸다.그곳에는 아직 말을 타보지 못한 노만과 헌터가 말이 익숙하지 않은지 불안한 듯 말에 꽉 붙어서 어쩔줄을 몰라했다. 다행이도 군나르는 말을 타본적이 있는지 약간은 어색해 했지만 그 둘처럼 불안하지는 않았다.그리고 르…
79. 12화 머나먼 유차레(3)사내와 후치가 '비트호텐' 가계 앞에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가자 그들은 잠시 경계하는 듯 후치와 사내를 바라보더니 금방 얼굴에 반색을 띄었다.후치가 그들을 자세히 살펴 보았다. 조금 나이들어 보이는 부부와 늦으막에 얻은 딸인듯한 조그만 소녀가 촌스런 여자의 치맛자락을 움켜쥐고 있었다.그들중 촌스런 여자가 사내를 보고는 얼른 …
78. 12화 머나먼 유차레(2)사람들은 처음에는 무엇때문이지 몰라 웅성거리며 소란의 원인을 살폈지만 그것이 세명의 기사로 인함인 것을 알고나자 급히 자신의 입을 다물고는 순순히 기사의 앞길을 터주었다.사람들과 병사들이 긴장된 모습으로 세명의 기사를 바라보았다. 그들의 빛나던 갑주는 온통 땀과 흙먼지에 뒤덮여 있었다.그들은 이곳 검문하는 곳에 다 이르러…
77. 12화 머나먼 유차레(1)"휴~"아하루가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을 닦아 내었다. 그리고 들고 잇던 피에 절은 칼을 방금 죽은 기사의 옷에 닦아 내었다.아하루가 잠시 바닥에 앉아 숨을 돌리자 노만과 헌터, 군나르가 땅을 파려고 연장을 꺼냈다.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하루가 자리에서 다시금 일어났다. 비록 낮에는 죽은 듯 숨어 있고 밤에만 움직이는 …
76. 11화 탈출(8)그것은 아주 우연이었다.루그람의 작은 마을 나무꾼인 미첼은 그 날도 전과 다름없이 울창한 테실리아 숲으로 나무를 하던 중이었다.미첼은 이제 40을 갓 넘긴 나이였지만 워낙 고생을 많이 해서인지 겉보기에는 50은 훨씬 넘은 것처럼 보였다. 또한 약간 작달막한 왜소해 보이는 체구는 그가 나뭇꾼이라고 소개하면 모두들 약간 의아한 눈으로 …
...침대에 힘없이 엎드려있던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몸을 일으켰다."어떻게 이러실 수가 있어요...흐흑..."의자에 앉은 그는 눈을 지긋이 뜨더니, 그녀를 바라보며 담배연기를 내뿜었다."그러게 누가 술을 그렇게 많이 퍼 마시래?"어느새 그는 그녀에게 말을 놓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그것을 따질 때가 아니다. 그녀는 시트자락으로 알몸을 가리더니 팬티를 찾…
"...다녀왔습니다..." "..어.....다녀왔니... 오늘은 일찍 끝났나보네...?"창수는 신발을 허겁지겁 벗어던지고는 후다닥 냉장고로 달려갔다."...엄마...오늘은 토마토 주스 안 갈아 놨어?""...아참...깜빡했구나. ..오늘은 그냥 우유를 마셔용...아들님...!..." 그녀의 가정은 평범했지…
강간에 대한 보고서35 (과외선생과 학생, 학부모) “중, 고생 국어, 영어, 수학 과외.**대 **과에 재학 중인 여대생이며 자녀분들의 성적을 충분히 올려드리겠습니다, 자취를 하고 있는데 자취방에서 7~8명의 학생을 집중적으로 지도해 드리겠습니다.” 나는 지방의 **대학 3학년에 재학중인 여학생이다.집안 형편도 어려워서 겨우겨우 대학에 진학을 하게 되었는…
보고서 34젊은 남자에게 돈이 더 중요할까? 아니면 섹스가 더 중요할까?나의 판단으로는 섹스가 더 중요한 것 같다. 현재의 나는 돈이 별루 없다.공부?, 나는 쥐 좆만할 때부터 남들 다 하기 싫다는 공부를 했다. 모 연구소의 위촉 연구원으로 박사들 틈에 끼어서 거드름 떠는 박사 놈들의 눈치 밥을 먹으며 생활하고 있는 처지이다. 나는 현재 박사 코스를 밟고…
어제의 일을 생각하니 가슴에 무언가 단단한 돌맹이가 들어찬 듯 하다.태민의 집에서 일어났던 어제의 일을 나 몰라라 하고 눈감아 버릴 수만도 없었다. 태민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 놈이다. 인연이란 게 묘하게도 꼬여서 고등학교때 친구 놈을 대학에서 만나고 그 우정이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까지도 이어졌다.한 달에 한, 두 번쯤 만나서 술을 마시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