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베이비 벅스,백지엉,사크라 등 섹시한 여가수들의 활약에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핑쿨의 네명의 공주는 오늘도 썬팅을 한 검정색 벤을 타고 집으로 향하고 있다.오늘은 야외공연이 있었던 참이라 다들 무척 피곤한듯,모두 의자에 기대어 깊은 잠에 빠져있었다.매니저 겸 기사인 김석준(가명) 백미러로 그들을 힐끗 쳐다본뒤, 대견스러운듯 미소를 지…
나는 결혼한지 5년차의 여자이다.남편은 전자제품 대리점을 하고 있고 나는 큰 불만 없이 지금까지의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가끔 남편이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어린 여자 애들이랑 섹스를 즐긴다는 것도 이해를 하면서 살고 있다. 그런 내게 올 여름 휴가는 특별한 일이 일어났는데 나는 그 일들에 대해 강간에 대한 보고서 형식으로 여러분께…
나는 택시를 운전하는 택시기사 일을 하는 사람이다.군대를 제대하고 대학을 졸업하고 소위 일류라고 하는 회사에 입사를 해서 좋은 직장에서 남부럽지 않은 직장생활을 하다가 그놈의 IMF때 직장에서 쫒겨나서 생활의 방편으로 택시 기사 생활을 하고 있다.보통은 2교대로 일주일은 주간, 일주일은 야간에 일을 하는데 주간에 일을 하는 것 보다 야간에 일을 하는 것이 …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다.가을엔 맹목적인 성욕이 일어나서 내 좆 끝에서 일어난 불길이 산마다 불을 질러놓고 있다. 나는 처리하지 못하는 성욕을 붙잡고 딸딸이를 친다.그러나 남자들은 살아가면서 아주 가끔은 꿀물 같은 섹스를 경험할 수 있으니 이제 나는 나의 삶 중에서 꿀물 같은 섹스의 경험을 기록하고자 한다.나는 서른 한 살의 결혼하지 못한 아주 무능력한 남자…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국민교육헌장의 한 대목이다. 세상에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국회의원 또는 군인이나 국가 기관에 근무하지 않는 이상 역사적 사명까지 들먹일 필요도 없다.나는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남자이다.그러면 내가 무슨 국가 기관에 근무하거나 군인이냐고 물을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우습게도 나는 군인이나 기관에 …
이제는 그를 잊어야 한다.잘생기고 능력 있는 남자. 내가 사랑했던 남자.그를 잊으므로 해서 나는 모든 것을 잊는 것이다.나는 내 늘씬한 몸매와 잘생긴 외모로 나를 따라 다니는 남자들을 하찮게 여기며 콧대를 세우곤 했다. 적어도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는...나는 모 대기업의 비서실에 근무하는 여자이다. 스므살 중반의 나이에 내가 좋다고 여러 남자들이 따라 …
60. 9화 다가오는 그림자(5)카발리에는 지금 난감한 처지에 놓여 있었다. 지금 눈 앞에 있는 인물들중 그가 쉽사리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었다."그러니 이번 아파림에서도 병사 50명 정도는 내어 주셔야 하겠소이다."반백의 사제가 말을 마쳤다. 약간 헐렁한 사제복을 입고 얼굴에는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는 어디서나 흔히 볼수 있는 사제…
59. 9화 다가오는 그림자(4)아하루는 오래간만에 느긋하게 늦잠을 잘 수 있었다. 그동안 바쁜 여정에 쫓기어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하루 하루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가 이제 집으로 돌아오니 누구도 아하루의 늦잠을 깨우는 사람도, 그리고 그것을 책망하는 사람도 없었다.가끔 조카들이 잠자고 있는 아하루의 방에 왔다간 계속 잠만 자대는 아하루를 보고는 실망…
58. 9화 다가오는 그림자(3)"목표는 하베이도 영지요"아미란의 말에 전혀 모르겟다는 듯 라디엔이 고개를 갸웃 거렸다."하베이도? 하베이도라?"그런 라디엔의 모습을 보고 아미란이 고개를 끄덕이며 부연설명을 했다."하긴 저도 이번일 때문에 지도를 통해서 겨우 알게 되었지요. 지도상 이곳 미레보에서 영지 하나를 통하면 나오는 곳이오"라디엔이 고개를 끄덕였다.…
57. 9화 다가오는 그림자(2)처벅 처벅횃불이 잠시 일렁이면서 음침 복도를 걸어가는 사람들의 그림자를 한번 휘청이게 만들었다. 복도 가득 낮은 신음 소리와 비명소리가 가득차 있어서 절로 사람의 소름이 돋게 만들었다.더욱이 그 소리는 어둠침침한 복도를 더욱 음산하게 만드는 그 무엇인가가 있어서 맘 약한 사람은 제대로 알아보기도 전에 같이 비명을 지를 정도로…
56. 9화 다가오는 그림자(1)칼버린 기사단의 단장 베이오트 후작이 탁자에 있던 서류를 손에 쥐는 대로 집어들고는 눈 앞에 있는 사람에게 집어 던졌다."도대체 이걸 변명이라고 하나?"베이오트 후작 앞에서 고개만 숙이고 있는 사내들은 모두 다섯. 허나 그중 누구도 감히 베이오트 후작의 말에 일언반구 대꾸하는 이가 없었다.그들이 고개만 숙이고 있자 베이오트 …
..푹푹 찌는 7월의 어느날 저녁, 나는 거실 쇼파에 누워 TV 연속극을 한참보다가 재미가 없어, 하품을 하 며 채널을 돌리려다 눈을 둥그렇게 떴다. 갑자기 화면에서 웬 쭉쭉빵빵한 처녀애가 엉덩이를 흔들며,가슴을 덜렁이며 춤을 추고 있지 않은가. 어제 지긋지긋한 군생활을 청산하고 제대한 나는 그렇지 않아도 어제,지하철에 서 미끈한 민소매의 여대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