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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과외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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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로 들어간 그녀는 씻고 또 씻었다. 뜨거운 눈물이 쉴새없이 그녀의 뺨을 타고

내렸다. 이렇게 비참하게 살아야 하는가. 그녀에겐 무엇보다도 아들만한 어린애한

테 능욕을 당했다는게 엄청난 충격이으로 다가왔다. 사타구니를 서너차례나 씻고

난 후에야 그녀는 욕실밖을 나왔다. 방으로 들어간 그녀는 우울한 기분으로 반바지

와 면티를 다시 껴입고 침대에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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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르르릉'

깜짝 놀란 그녀는 알람을 껐다.  깊이 잠을 들지 못한 그녀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거

실로 나왔다.

"어머, 오늘도 일찍일어났네..."

미영은 어젯밤에 어제 일어났던 사건을 전혀 모르는 듯 했다.

"응...어제 일찍 잠들었잖아..."

그녀는 식탁을 마주하고 있는 그녀의 남편보다 큰아들이 더욱 신경이 쓰여 허겁지

겁 식사를 서둘렀다.

"...너 배고팠니...어제 저녁 안 먹었구나..."

미영은 급하게 식사를 하는 그녀에게 살짝 웃어보였다. 그녀는 미영과 함께 집을 나

섰다. 어제는 아침부터 업소를 찾아갔지만 오늘은 일찍 갔다가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모른다. 미영과 헤어진 그녀는 택시를 잡아타고, 집으로 향했다. 지금은 집에 아무

도 없을 시간이다. 그 동안 집안은 엉망이 되었을 것이다. 그녀는 집 앞 공터에 내려

허겁지겁 집으로 달려갔다. 누가 보기라도 한다면 큰일이다. 그녀는 자기집에 몰래

숨어들어 가야하는 신세를 한탄하며  현관문을 열었다. 집안은 비교적 깨끗했다. 빨

래도 이미 다 해놓았고, 청소도 매일하는 모양이다. 큰방으로 들어간 그녀는 화장거

울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돈이 뭐길래.........이렇게 성실한 가장인데...'

그녀는 알 수 없는 묘한 기분에 그만 울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더 이상 지체할 시간

이 없었다. 자신이 없어도 집안살림이 잘 꾸려지자 안도가 되면서 한편으론 섭섭한

기분도 들었다. 서두른 그녀는 10분도 채 안되어 집을 빠져나왔다. 그냥 궁금해서

와 봤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다시 올 수 있을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들었다. 다

시 택시를 탄 그녀는 할 수 없이 업소로 향했다. 오늘은 절대 그놈에게 넘어가지 않

는다. 그녀는 택시안에서 굳은 각오를 하고 있었다.

"...벌써 오셨어요...헤헤"

어제 일을 모두 다 알고 있다는 듯, 청소를 하던 종업원이 싱글벙글 웃으며 그녀를

맞이했다. 재빨리 대기실로 들어간 그녀는, 의자에 앉아 옆에 놓여있던 잡지책을 들

었다. 한참을 읽고 있는데, 난데없이 문이 열리며 지배인이 들어왔다.

"...와우...벌써 왔어?..."

그녀가 모른체하며 잡지책를 계속 읽자, 무안해진 그는 그녀의 옆자리에 앉았다.

"...왜 그래......엉덩이 탱탱한 아줌마...히히..."

그녀는 더 이상 못참겠다는 듯, 잡지책을 팽개치고 문을 열고 나갔다. 문을 나선 그

녀가 화장실로 들어가려 할 때, 현관으로 건장한 대여섯명의 사내들이 들이닥치고

있었다.

"김사장...장사는 잘 되는감?"

큰 목소리가 홀에 메아리치자 대기실문이 열리며, 지배인이 놀란 눈을 하고 뛰어나

왔다.

"...어구...웬일이십니  까..."

"...웬 일이긴... 장사 구경하러 왔지..."

불량스럽게 보이는 사내들은 제각기 테이블을 차지하고 앉더니, 난데없이 술을 주문

했다.

"어휴...요즘 불경깁니다...다른 업소는IMF인데도 매상이 팍팍 오른다던데..."

그는 수많은 종업원들 앞에서 진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녀가 마침 화장실에서 나오

자 울상을 짓던 그의 표정이 갑자기 환하게 펴졌다.

"...아 참, 저기...새로 들어온 종업원입니다."

사내들의 시선이 일제히 자신에게 쏠리자 그녀는 당황한 나머지 억지웃음을 지었

다. 얼굴이 새빨개진 그녀가 재빨리 대기실로 들어가버리자 뒤에서 사내들의 시끄러

운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혹시 무슨일이 생길까 조마조마하며 그녀는 잡지책을 불안

하게 뒤적거리고 있었다.

"...뭐해...손님 왔는데..."

문을 살짝 연 지배인이 다급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언제부터 낮에 손님받았어요?..돌아가라 하세요..!!.."

그녀가 차갑게 쏘아붙이자 그는 갑자기 안으로 들어와 애원했다.

"야 이런식으로 뜯기다간 우리업소 하루아침에 망하겠다...그러면 너한테 갈 돈도

없어..."

그녀는 돈 이야기가 나오자 고개를 들고, 그를 바라봤다.

"너더러 내 친구라고 하니까, 자기도 친구하게 해주면 좋겠단다...오늘 하루만 고생

해라...응?..."

그가 갑자기 간절하게 애원을 해오자, 그 동안 품었던 앙심이 묘하게 녹아들어갔다.

"...쳇...사람 가지고 놀려는 수작이구만..."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녀는 문을 열어 밖으로 나갔다.  테이블에는 이미 양주와 과일

안주가 어지럽게 널려져 있었다.

"어서 오쇼...이쁜이 아줌마, 김사장이 그렇게 부르라던데...하하하"

우두머리로 보이는 그는, 뭐가 그리 신이난지 연신 웃으며 그녀에게 말은 붙였다.

다소곳이 앉아 그의 말을 듣기만 하던 그녀는 고개를 푹숙인채로 그와 눈도 마주치

지 않았다.계속되는 그의 질문에 간단간단 대답만 하던 그녀는, 서서히 긴장이 풀어

졌다. 그가 따라주던 양주를 한모금씩 마시던 그녀는 어느새 알딸딸한 기분을 느끼

며, 등받이에 몸을 기댔다. 첫날, 양주를 몇잔 마시고 잠이들어 버렸던 경험이 있는

그녀는, 최대한 절제를 하며 분위기를 맞추고 있었다.

"...어이...웨이타...!!..  여기 콜라 좀 가져오지..."

그녀가 피곤한 모습을 보이자, 그는 보기좋게 그녀를 배려했다.  덩치완 다르게 어린

애같은 그를 보며, 그녀는 혼자서 소리없이 웃었다.

"...고마워요..."

웨이터에게서 콜라를 받았지만 그에게 감사의 표시를 건넸다. 답답하던 찰라에 시원

한 콜라가 나오자 그녀는 순식간에 다 비웠다.

"...양주도 콜라처럼 마시면 얼마나 이쁠까?...하하하"

그는 기분좋은 농담을 하며, 잠시 자리를 비웠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그가 떠난

테이블에서 옷매무새를 고치는데 서서히 정신이 흐려져왔다.

'...앗...콜라가...'

그제서야 약이 든 콜라를 마셨음을 깨달은 그녀는 황급히 몸을 일으켰다. 겨우 비틀

거리며 대기실로 들어간 그녀는 소파에 정신없이 쓰러져버렸다.


"엄마야...!!!..."

잠에서 깨어난 그녀는 기겁을 하며 소리를 질렀다. 실오라기 하나도 걸치지 않은 자

신이 침대에 누워있는 것이다.

"...벌써 깼구마이..."

탁자에 앉아 담배를 물고 있는 그는 가운을 걸치고 있었다.

"...여...여기가...어디예�  �  ..."

"...아따...소파에서 자고있길?안타깝게 보여서 이리로 데려왔구만..."

그는 능청스런 표정으로 그녀의 큰 가슴에 시선을 주고 있었다. 그녀가 깨어날 때까

지 기다렸다는 듯, 그는 기지개를 키며 몸을 일으켰다.

"아따...무슨 여편네가 젖가슴이 그리 무지막지하게 큰가이..."

그는 그녀의 가슴을 쳐다보며 걸어오고 있었다.

"오...오지마요...소리 지를 꺼예요..."

"어메...무서운거...그런데 어쩐다야...아까 내가 사전답사는 다 해불었는디...궁뎅이

에 물이 한창 올랐더구만...하도 말랑말랑혀서 내가 반죽 좀 쑤어줬지..."

잠든사이에 이미 실컷 몸을 농락한 듯,그는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담배를 비벼껐다.

"나도 말이여...우리동네에선 물건 크다고 소문난 사람이여...함 봐불어..."

아닌게 아니라 그는 재빨리 가운을 벗어제치고 있었다. 그녀는 황급히 고개를 돌려

몸을 웅크렸다. 하지만 그녀는 목구멍까지 차올라오는 비명소리를 가까스로 참았

다. 보통사람 세배는 됨직한 물건이 하늘높이 우뚝 솟아있었던 것이다. 지배인의 물

건보다도 크다. 목덜미까지 빨개진 그녀는 서서히 침대를 내려와 옷을 찾았다.

"시방 뭐하는겨..."

"...어맛...!!...."

그는 그녀를 번쩍 들어올리더니, 뒤로 돌렸다. 가느다란 허리를 움켜진 그는 큰 엉덩

이에 물건을 갖다대었다. 뒤에서 쇠뭉치같은 물건이 느껴지자 그녀는 애원했다.

"제...제발...이러지 말아요..."  

그는 손을 내밀어 그녀의 유방을 움켜쥐더니, 물컹물컹한 살덩어리를 주물렀다.

"...으....흡...."

한참을 주무르던 그는 그녀의 배를 한손으로 받치더니 훌쩍 들어올렸다. 어린아이

처럼 허공에 몸이 들린 그녀는 다급히 소리쳤다.

"...야.!!..안돼....."

어린아이처럼 거꾸로 매달린 채, 바둥거리던 그녀의 엉덩이가  그의 커다란 손아귀

안에 들어왔다. 커다란 엉덩이를 천천히 쓰다듬던 그는 두 살덩어리를 살짝 벌려보

기도 하고, 찔러보기도 하면서 장난을 쳤다.

"이거 놔...나쁜자식아..."

그가 엉덩이를 만지작거리자, 그녀는 몸을 심하게 비틀었다. 한참을 만지작거리던그

는 갈라진 선을 따라, 서서히 안쪽으로 향했다.

"...악...!!..."

그의 손가락이 불두덩을 쓸고가자 그녀는 입술을 깨물었다. 그는 무성한 음모를 한

참 쓰다듬더니, 다리사이로 계곡을 살짝 문질렀다.

"........학...."

자신도 모르게 젖어있는 계곡이 만져지자 그녀는 눈을 질끈 감았다. 그는 부드럽게

계곡을 감싸더니, 천천히 손가락을 안으로 밀어넣었다.

"...으...읏...!!!....."

그녀는 잇사이로 흘러나오는 신음소리를 겨우 참으며, 견디고 있었다. 그는 가득 고

여있는 샘물을 계곡근처에 골고루 문지르더니, 손을 뺏다. 몸을 내려놓은 그는 좁

은 허리를 꽉 잡더니, 아랫도리를 밀착시켰다. 그 순간 그의 몸이 뒤로 한번 빠지는

가 싶더니, 곧이어 큰 엉덩이에 거세게 부딪혔다.

' 철퍽...'

"......악....!!!..."

그녀는 입이 쩍 벌어졌다. 쇠뭉치같은 물건이 좁은 계곡을 비집고 들어온 것이다. 고

통스런 표정으로 그의 몸을 황급히 밀어내던 그녀는 그가 세차게 진입해 오자, 고개

를 하늘로 꺽었다. 그녀는 고개만 쳐든채, 몸은 앞뒤로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

는 크게 덜렁거리는 유방을 움켜잡고 허리를 부딪히면서 숨을 거세게 몰아쉬고 있었

다. 한참동안을 큰 엉덩이에 세게 부딪치자 희미한 울음소리가 서서히 들려오기 시

작했다. 신이 난 그는 유방을 더욱 세게 움켜쥐고, 허리를 반동시켰다.

"...아...아........앙...앙  .  ..앙..........악....아.....  !  !!..."

그녀의 입에선 마침내 절규의 비명소리가 터져나왔다. 짐승같은 울부짖음이 방안을

가득메웠을때, 그는 거칠게 폭발했다. 몸 안이 가득 차오르며 거대한 천둥번개가 지

나갈 때, 그녀는 정신을 잃었다.


<10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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