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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루전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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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10화 깨어진 행복(5)


라디엔이 마을 벗어나 저택으로 올라가는 언덕 위로 올라가자 그곳에는 임시막사를 쳐놓고는 병사들이 부산하게 움직이고 잇었다.
라디엔이 병사들 사이를 통과하는데 병사들이 라디엔의 피에 절은 옷을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얼굴이 핼슥해졌다.
이곳이 비록 마을 광장에서 비교적 떨어진 곳이었지만 그렇게 멀지는 안은지라 마을 주민들이 내질르는 비명소리에 마치 말로만 듣던 마게에 떨어진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비록 언덕에 막혀 잇어 마을안의 상황이 눈에 보이지는 않앗지만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느껴지는 진한 혈향이 그런 병사들의 마음을 더욱 우울하게 만들었다.
병사들은 피에 절은 라디엔을 보고는 슬금 슬금 뒤걸음질 치며 라디엔을 의식적으로 피했다.
라디엔은 그런 병사들의 태도를 보고는 속으로 내심 고소를 지었지만 겉으로는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
라디엔이 중앙 막사로 찾아 들어갔다. 그러자 자리에 앉아서 뭔가를 얘기하던 일단의 사람들이 라디엔을 보고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 중 몇 명은 라디엔의 옷 차림새에 드러내놓고 얼굴을 찡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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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엔도 안면을 익힌 벨키시스의 경우는 아예 얼굴을 돌리고 인상을 구긴체 손수건을 들어 자신의 입과 코를 막아대고 잇었다.
그런 벨키시스의 모습을 보고는 아미란이 한심하다는 듯 잠시 노려보고는 굳은 얼굴로 라디엔을 맞았다.
"그래 무슨 새로운 정보는 얻으셨소?"
라디엔이 슬쩍 피에 절어잇는 양피지를 건넸다.
아미란이 라디엔이 내민 양피지를 받아 들었다. 아미란의 양피지를 만든 손도 피가 묻었다. 하지만 아미란은 별 상관 없다는 듯 양피지의 내용을 대충 흟어 보더니 다시 라디엔에게 내밀었다.
"내용은 잘 봣습니다. 그런데 그게 어쨌다는 겁니까?"
라디엔이 고개를 저었다.
"그렇게 말씀하실게 아니지요. 단 하나의 가능성이라도 생각해봐야 할것입니다."
아미란이 고개를 외로 꼬고 생각에 잠겼다.
"흠 하지만 일단 기병들과 대부분의 병사들은 숲으로 난길을 추적해 들어가고 잇습니다. 그들을 다시 불러들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텐데요?"
라디엔의 얼굴에 난처한 기색이 어렸다.
"허 이거 야단이군요? 만일 놈들이 그곳에 아직 남아 잇었다면 지금쯤 이곳의 상황을 보고 그대로 내빼려고 할텐데요"
그 말에 아미란이 어림없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만일 그들이 진정으로 산장에 있다한들 어디로 가겠습니까? 저 험한 테실리아 산맥을 넘어서요?"
아미란이 어림없다는 투로 말하자 라디엔이 고개를 저었다.
"그렇게 생각하실게 아닙니다. 보십시오. 누가 잇어서 저 울창한 테실리아 숲에서부터 관도까지 길을 내리라고 생각이나 할수 잇겠습니까? 하지만 그놈들은 그 곳에 길을 냈고 그곳을 이용해 움직이기도 한 놈들입니다. 마찬가지로 테실리아 산맥을 넘을수 잇는 길을 찾아 냈을 줄 누가 압니까?"
아미란이 듣기에도 라디엔의 말이 맞는 듯 하여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수 잇겠군요. 그 험한 숲길도 뚫은 놈들이라면... 하지만 그렇다면 지금 와서 그쪽으로 병사들을 보내기에는 너무 늦은 게 아닐까요?"
라디엔이 답답하다는 듯 한숨을 내셨다.
"그들 일행의 구성원은 아시죠?"
아미란이 무심코 고개를 끄덕이다가 뭔가를 알겠는지 무릎을 쳤다.
"아 그렇군요"
라디엔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이곳 영주 장남의 두 아이를 함께 데리고 잇습니다. 그놈들은 결코 그 아이를 내버리지 못할 겁니다."
아미란이 고개를 다시 외로 꼬았다.
"글세요? 하지만 그들도 바보가 아닌이상 그 아이들을 데리고 가다간 금새 붙잡히리라는 것을 알텐데 그냥 데리고 가려 할까요? 저 같으면 차라리 안락사를 시킬텐데 말입니다."
라디엔이 고개를 저엇다.
"이제껏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그럴 위인은 못됩니다. 아마 끝까지 데리고 잇다가 잡히더라도 함께 잡힐 확률이 높겠죠, 다만"
"다만?"
"아이들이 부상만 입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만약 아이들이 부상을 입는다면 그때는 아마 그 아이를 버려두고 달아나게 될겝니다."
아미란이 고개를 저었다.
"도대체 나는 모르겠군요? 부상당한 아이를 버려두나 어차피 그게 그걸텐데 말입니다."
"글세요? 하지만 조사 결과는 그렇게 나오고 있으니...."
아미란이 고민을 접고는 옆에 잇던 벨키시스를 불렀다.
"벨키시스 자작"
벨키시스는 여태 코를 막는다 흐르는 땀을 닦는다 부산하게 굴다가 아미란이 부르자 정색을 하며 대답했다.
"네 말씀하십시요"
아미란이 표정을 굳히고는 말했다.
"자네 부대에서 지금 동원 할 수 있는 인원이 얼마나 되는가?"
벨키시스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입을 열었다.
"글세요? 아마 2-30명 정도요?"
아미란이 자신의 부하들 조차 제대로 간수하지 못하는 벨키시스를 보고는 다시 얼굴을 일그러 뜨렸다.
"도대체 그런 대답이 어디있나? 자네는 대장이 되어서 자신의 부하 하나도 제대로 간수하지 못하는 자인가?"
아미란의 질책에 벨키시스의 안색이 눈에 띄게 창백해 졌다.
"죄...죄송합니다."
아미란이 귀찮다는 듯이 손을 저었다.
"가서 병사 20명을 차출하게 그리고 이 앞산에 있다는 여름 별장을 수색해보게"
벨키시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제가 부하들을 지금 올려보내겠습니다."
아미란이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자네가 직접 올라가게, 자네도 큰 공 하나쯤은 세워야지?"
벨키시스가 약간 당황했지만 고개를 끄덕이고는 대답했다.
"알겟습니다. 제가 직접 올라가 보겠습니다."
아미란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좋아 지금 당장 출발하면 적어도 오늘 해지기 전까지는 돌아올 수 잇을 걸세, 어서 가서 병사들을 모아오게, 그리고 길 안내는 여기계신 사제님이 붙여드릴 걸세"
벨키시스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는 천막을 나섰다. 화끈 거리는 태양빛이 무거운 갑주로 전신을 두르고 있는 벨키시스를 더욱 지치게 만들었다.
벨키시스가 천막을 나서자 마자 얼굴을 이그러뜨렸다.
"공 좋아하시네, 그리고 뭐? 부하들 간수도 못한다고? 지는 피에 절은 사제나 만나는 주제에..."
벨키시스가 화가난지 바닥에 구르던 돌맹이를 냅다 발로 걷어찾다. 그리고는 눈을 돌려 산을 바라보았다. 보기에도 첩첩산중이요 험악한 산의 기세가 절로 위압감을 주었다.
"휴~ 저길 언제갔다가 올라 온다냐?"
벨키시스가 다시금 중얼 거리고는 부대장들의 막사로 걸어갔다.
아미란이 천막을 나서는 벨키시스의 모습을 보고 잔인한 미소를 흘렸다. 그리고는 좌중을 둘러보며 한마디 했다.
"저놈 저 갑주를 입고 그곳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올려면 땀께나 흘릴게요"
그러자 주변의 사람들이 작은 소리로 웃었다.
"크크크 아마 오늘 벨키시스 자작의 살이 꽤나 빠지겟군요"
"크크크 저번에 잠깐 보니깐 갑주를 입은게 아니고 아예 살에다가 갑주를 댔더라니깐?"
"아마 부인이 갑자기 빠진 벨키시스를 보고는 깜짝 놀라겠는데요?"
"아니지 자기 남편의 살이 빠졌다고 좋아라하겠지"
"그만 그만"
아미란이 손을 들어 주변 인물들을 말렸다. 그리고는 아직까지 천막에 남아 있는 라디엔을 돌아보고 말했다.
"또 말할게 남았소?"
라디엔이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건장한 남자들 100명과 그리고 여자 100명을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아미란이 얼굴을 찌푸렸다.
"여자들은 알겠지만 남자들은 어째서?"
아미란이 말끝을 흐리자 라디엔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아무리 베다교에 빠져들어간 간악한 자들이라 할지라도 같은 나라의 백성임은 틀림없지 않습니까? 하여 그들을 땅에 묻어주기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죠"
라디엔의 말에 아미란이 고개를 저었다.
"지금 가뜩이나 병사들이 부족한 판국입니다. 여자들 100명이야 한곳에 가두어 둔다면 얼추 감시가 될 듯하지만 건장한 남자들 100명을 감시하려면 최소한 2,30은 필요할거요. 그럴만한 병력이 없소이다."
라디엔이 다시 한번 간곡한 어조로 말했다.
"하지만 그들을 그대로 놔둔다면 나중에 공작각하께 크게 누가 될 것입니다. 차라리 지금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묻어 버린다면 나중에라도 할말이 있을텐데요"
아미란이 연신 고개를 저었다.
"나도 부교구장님의 말씀을 모르는 바는 아니요. 하지만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더 이상 병사가 없습니다. 그럼 이렇게 할까요? 산장으로 수색하러갈 병사들로 하여금 그쪽으로 붙게 할까요?"
라디엔이 그말에 손을 크게 벌렸다.
"좋습니다. 그렇다면 저희 호위 병사들이 그들을 맡도록 하지요. 다만 그들을 차출할 수 있게 허락만 해주시지요.
라디엔이 그렇게 까지 나오자 아미란도 어쩔수 없는지 얼굴을 찌푸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좋소. 하지만 일이 마치고 난 뒤라도 단 한사람도 살려둬서는 안됩니다."
라디엔이 고개를 끄덕.
"그럼 저는 이만"
다시 마을 쪽으로 걸어가는 라디엔의 뒷 모습을 보면서 아미란이 고개를 설래 설래 흔들었다.
"제길, 머리라고는 눈꼽 만치도 없는 작자구만"
곁에 있던 부관하나가 그런 아미란의 말을 받았다.
"그래도 다 우리를 생각해서 그러는 것 아닙니까?"
부관의 말에 아미란이 코웃음을 쳤다.
"생각? 피에 젖은 손으로 생각은 무슨, 그저 노예로 팔아서 자신의 호주머니를 채울 생각이겠지"
아미란이 잠시 뭔가를 생각하더니 곁에 잇던 다른 부관을 불렀다.
"미카일"
그러자 금발의 키큰 사내가 고개를 숙였다.
"넷"
아미란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했다.
"지금 사용가능한 병력이 얼마나 되지?"
아미란이 미카일에게 묻자 미카일이 손에 들고 잇던 서류를 잠시 흝어 보고는 말했다.
"지금 마론 백작님 께서 4전대 인원 전부와 미레보에서 파병된 인원 중 300명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파림에서 차출한 50명 전원을 투입했습니다. 따라서 총 450명이 숲의 길 쪽으로 투입된 상황입니다."
아미란이 미카일이 말한 숫자를 머릿속에 그려보고는 잠시 셈을 해보았다.
"그렇다면 감찰단 호위대 100명 전원과 미레보 병사들 50명이 마을 광장에 투입되어 있으니 예비 병력이 고작 50명에 불과 한가?"
미카일이 고개를 끄덕였다.
"더군다나 이번에 2,30명을 이끌고 가신다고 한다면 이제 고작 남은 것은 그 절반 밖에 안되는 상황입니다."
아미란이 한숨을 내셨다.
"후~ 이놈의 숲길에서는 그 정도 병력으로도 안심을 못하니, 차라리 마을 주민들을 동원할걸 그랬어"
아미란이 자조적인 말투로 말하자 다들 침묵을 지켰다. 그들도 넓은 테실리아 숲을 뒤진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을 알고 잇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한가지 희망은 그래도 미로 같은 숲 안쪽으로는 들어가지 않았을 거라는 전제 하에 기사단 일부는 숲의 길을 따라 바깥쪽으로 달려가 그곳에서 출구를 막고 나머지는 숲의 길을 포위한체 수색을 하고 잇는 실정이었다.
아미란은 잠시 고개를 흔들더니 미카일에게 말했다.
"자네는 나머지 인원을 데리고 라디엔을 지원하도록 하게, 비록 저놈의 사제 꼴은 보기도 싫지만 어쩌겠나? 지금와서 모른체 할수도 없잖은가?"
미카일이 한손을 가슴에 대고는 고개를 숙였다.
"알겠습니다."
미카일이 굳은 얼굴로 막사를 나갔다.
아미란이 미카일의 뒷모습을 잠시 보고는 다시 그의 부관들에게 고개를 돌렸다.
"자 여러분, 이제 드디어 우리는 우리손으로 직접 밥을 해먹게 생겼습니다 그려"
아미란이 약간 짖궂은 투로 말하자 다른 사람들이 가볍게 웃었다. 하지만 정말 막사를 지킬 조금의 예비병력도 남김없이 투입한 상황이라 그 농담이 농담처럼 들리지 않았다.
그들의 뇌리에는 차츰 연병장에 매달려 잇던 전 3전대 대장 케인 백작과 아츠 자작의 모습이 스치고 지나가는 것을 어쩔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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